암행순찰차 단속기준 알아보기 - 순찰차 탑재형 교통단속장비

암행순찰차 자세히 알아보기

 

 

이전 포스트에서는 암행순찰차의 대략적인 스펙과 여러 정보들을 알아보았습니다. 

이 포스트에서는, 최근 일부 암행순찰차에 도입되고 있는 "순찰차 탑재형 교통단속장비" 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보도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최근 일부 암행순찰차에 속도를 측정할 수 있는 레이더 장비가 장착되고 있습니다. 이 레이더 장비는 어떻게, 무슨 기준으로 속도위반을 측정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들어 포스트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울산경찰청이 보도한 단속 장비 UI를 보면, 이와 같은 형식을 가진 것으로 보입니다. 차내 탑재 디스플레이에 표기되는 화면으로, 위반 차량과 함께 속도를 표기해 주는 것처럼 보입니다. 

정확한 정보를 얻기 위해, 제작한 업체를 찾아보기로 하였습니다. 

 

나라장터 입찰 결과를 조회해보니, "건아정보기술 주식회사" 와 "주식회사 아이에스앤로드테크"에서 순찰차 탑재형 교통단속장비를 제조하는것으로 보입니다. 두 회사의 단속장비를 찾아봅시다. 

 

 

 

무인단속시스템

 

위 기사의 사진은 아이에스앤로드테크 사의 제품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물론, 건아정보기술의 제품도 

이와 같은 구성을 가지고 있지만, 뉴스에 보도된 제품은 아이에스앤로드테크 사의 제품이므로, 건아정보기술은 제외하였습니다. 

 

이야기로 돌아가서, 아이에스앤로드테크 사의 단속 시스템은, 차량 그릴 내 탑재된 별도의 레이더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움직이는 차량을 정확히 단속하기 위해 글로벌셔터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청의 단속 카메라 요구사항을 만족하며, 별도의 레이더/GPS 장착으로 단속은 GPS 속도 기반으로 이루어 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래의 단속 범위인데, 최대 75미터까지 속도의 측정이 가능하다고 명시되어 있기 때문에, 상당히 가까운 거리까지 접근해야 단속이 가능 한 것으로 보입니다. 

 

해당 다큐멘터리에서도 단속 과정을 공개하고 있는데, 단속 자체는 레이더 탐지 가능 거리(75m) 이내에서 이루어 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경찰청의 요구 규격서에 따라 오차 범위는 3km/h에서 최대 10km/h 일 것으로 보입니다. 

(자동차전용도로의 경우 점선의 길이가 8m, 간격의 길이가 12m로 도로교통법에 지정되어 있어, 거리를 역산했습니다)

 

이렇게 최근 암행순찰차에 탑재되고 있는 탑재형 교통단장비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고속도로 과속은 사고를 유발하고 단속시에는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으므로 다들 안전운전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