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3GT에는 순정 브레이크 옵션이 두가지 선택지가 있습니다.
일반 1P 브레이크, 그리고 K5GT에 들어가는 대용량 브레이크 시스템이 있습니다. 저는 이 대용량 브레이크 시스템이 옵션으로 장착된 상태로 타고 있었는데요, 몇가지 단점이 있어서 튜닝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기존의 튜온 브레이크도 나름의 장점( 벨로스터, 코나, 아반떼 N의 GG등급 패드가 호환됩니다.저는 코나N패드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이 있었지만, 디스크의 크기때문에 산골을 몇바퀴 조지면 금방 한계가 왔었고, 또 브레이크 답력의 반응이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제동력 자체는 충분했지만 초반 답력부터 깊게 밟을 때까지 리니어한 느낌이 아닌 어느 정도까지 밟았는지 모를 감각이 불쾌했거든요.
그래서당장때려박았습니다 아엔브레이크
보통은 벨로스터N 브레이크를 많이 가져다쓰는데, (아반떼N은 너클 형상때문에 장착하지 못한다는 말을 들었었음)
제가 장착을 고민하던 시기에 벨로스터N 브레이크는 짝퉁이 풀린다는 이슈와 이래저래 제가 살던 곳에서는 구하기 힘들어서 근처에 매물이 올라온 아반떼N 브레이크로 결정했습니다. 안된다고 했지만 사실 별 가공없이 그냥 들어가더라구요.
340mm 디스크와 함께 조합했고, 교체하는 김에 브렘보 DOT4 브레이크액으로 교체했습니다. 함께 동봉된 아반떼N 패드대신, 코나N 브레이크패드를 사용했습니다.
후기로는 값싼 가격(장착비 포함 30) 에 만족도가 매우 컸습니다. 같은 1P->1P에 돈을 투자하는게 맞냐... 라는 부분이 걸리긴 하지만 브레이크 감각이나, 제동력이 유지되는 정도, 답력 면에서 기존보다 꽤 개선이 있었기 때문에, 중고라던지 임판 탈거 매물로 엔 브레이크를 구할 수 있다면, 장착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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