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를 많이, 그것도 아주 많이 사주는 한국 시장 덕에... 전 세계에서 몇 없는 BMW 드라이빙센터가 영종도에 있습니다.
이 드라이빙센터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BMW 차량을 시승하는 것 부터, 전문 인스트럭터가 드리프트 한바퀴를 돌려주는 드리프트 택시, 그리고 드리프트 교육까지 다양한 체험을 시켜주고 있습니다.
저도 BMW 드라이빙센터에 100만원 넘게 썼는데, 갈 때마다 항상 드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그럼 여기서 개같이 구르면서 주행의 99.95%를 가혹주행으로 주행하는 차들은... 어디로 가는걸까요...
그래서 가봤습니다 드라이빙센터
간만에 가니까 리뉴얼해서 좋더라구요.
일단 갔으니까 차 구경하고 조져야죠.
차들을 대충 구경하고, M2와 M340i를 시승한뒤, 인스트럭터에게 물었습니다.
Q:여기서 험하게 탄 차들은 어디로 가나요?
A:인증중고차로 판매됩니다
일단 제가 탄 M340i만 해도 냉간 시동 상태에서 서킷에서 180km까지 도달하는 데에 1분도 안걸렸습니다.
길들이기도 안 끝난 1300km 탄 차였는데 말이죠...
그래서 또 물어봤습니다.
Q:정비는 어떻게 되나요?
A:팔기 전까지 타이어 교체를 100번정도 합니다 .
상당히 빡세게 굴린다는걸 알 수 있었습니다...
Q:그럼 여기서 건질만한 차는 뭐가 있나요?
A:M은 아시다시피... 비추천드리고 X1이나 1시리즈 가솔린같은 모델은 시승도 거의 없어서 상태가 좋습니다.
라는 대화를 나눴습니다.
궁금증이 해결되었지만,,, 실제로 그런지 확인하고 싶었는데요. 그래서 BMW 인증 중고차를 하나 찾아왔습니다.
1만 2천Km 주행 차량이
▶ 판매금액 : 9,900만원 (신차 판매금액 : 14,070만원) 으로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물론,
▷ 차종 : BMW M4 Competition M xDrive Convertible (드라이빙센터 운행 차량) 으로 명시가 되어있었습니다.
약 1.2만km에 4천만원이 감가되었으므로 상당히 매력적이라고 볼 수 있는 가격책정입니다.
보증도 남아있었구요(신차보증)
놀랍게도 면식이 있는 차량이었습니다.
드라이빙센터에서 드리프트 택시 탑승 시 탑승했던 차량이었고, 당시 거의 신차였는데 1년동안 1만km쯤을 주행했네요.
생각외로 교체주기가 빠른 것 같았습니다.
결론
드라이빙센터에서 구르던 차들은 인증중고차로 나온다
보증 다 붙어있고 얼마 안 구르다 나온다
좋은거 구하려면 X1같은거 감가 쎄게맞은거 주우면 럭키비키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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